불광역 2번출구 지하 빵집

 

주말마다 라이딩하고 막차를 타기전 3호선을 타고 불광역에 내리면 빵집이 있다.

 

처음엔 그냥 지나치기 일수였는데,

 

한번 맛 보고 나서는 또 찾게 된다.

 

원래 빵돌이가 아니기에 웬만하면 안 먹는데, 

 

밀가루가 아니고 쌀이라고 적혀있다.

 

밀가루는 먹고 나면 더부륵하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쌀로 만들어서 그런지 위에 부담이 없어서 좋다.

 

내용물도 너무 달거나 하지 않아서 좋다.

 

그래서 오늘도 찾았다.

 

여주인장님이 알아보시고선 할인해줬는데, 

 

내가 없어보여서 깍아줬나? 

 

아니면 계산하기 귀찮아서 쿨하게 서비스?

 

"그나마 단골이죠?" 하니깐 "단골은 그냥 단골이죠~!" 하며 

 

머슥하게 만들어 할말이 없어 서로 눈 웃음으로 인사를 나누고 계산을 하였다.

 

지난번 먹은게 맛있었는데, 이름이 기억에 나질 않는데 없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아무도 만나지 않으면 어떤 관계도 생기지 않는다.

 

^^